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26일 이후 닷새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명 늘어난 1만1천46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70명이었다.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7명 늘어 1만405명이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 폭 역시 함께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번 쿠팡물류센터발 연쇄감염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돼 가던 국면에서 예상치 못하게 터졌듯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지역감염은 15명, 해외유입이 12명이었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없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 2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 2명,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이태영 기자·주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