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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지역 병역판정검사 코로나 이후 처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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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영서지역 병역판정검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일 강원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됐다. 이날 검사는 심리검사실에 자리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가운데 자리를 띄워 앉는 등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병무청 관계자가 검사실 자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영서지역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됐다.

강원지방병무청은 1일 133명을 대상으로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해 다음달 7일까지 4,500여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당초 지난달 28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나흘 미뤄진 이날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월22일 첫 검사가 있었다.

검사장 앞에는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검사자들의 증상을 파악했다. 검사자들은 간격을 유지한 채 손소독을 하고 열감지 카메라를 통과했다. 더운 날씨를 감안해 열감지 카메라에서 높은 체온을 기록한 검사자들은 1분 간 그늘에서 쉰 뒤 체온계로 2차 발열 검사를 받았다. 검사장 안에서도 자리 하나를 비워둔 채 거리두기가 유지됐고 심리검사실, 의사 면담실 등에는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다.

이날 검사장에는 모종화 병무청장도 찾아 검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모종화 청장은 “자체 방역과 위생 관리에 힘써 남은 기간 문제없이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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