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휴업·실직자 지원
26개 기관·단체 지정기탁
생계비 등 지급·반찬 나눔
“사랑 나누며 어려움 함께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특별모금 중 지정기탁 성금을 활용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휴업·실직자에 대한 생계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 피해 특별모금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올 3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실시됐으며, 군 환경미화원단체 등 26개 기관·단체에서 3,860만원의 성금이 기탁됐다.
군은 성금을 활용해 이미 2개월 동안 휴업을 한 정선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의 무급 근로자를 지원하고, 9개 읍·면의 휴업·실직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선정해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기금 특화사업 일환으로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내 5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올 2월부터 매주 1회씩 건강식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지원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가구 지원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