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춘천 중앙시장 등 방문
국회 본회의 따라 일정 변경
지방의원 지지 모임 수면 위
당대표 임기를 5일 남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5일 춘천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 2022년 3·9 대통령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기 전 당대표로서는 마지막 강원도 행보다.
이 대표는 오는 9일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다. 당헌·당규상 당권과 대권 분리 원칙에 따라 당대표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때에는 대통령 선거일 전 1년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ITX 청춘 열차를 타고 오후 3시께 춘천역에 도착, 육림고개와 중앙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육림고개를 방문해 상권르네상스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브리핑을 받고, 육림고개 청년몰을 들러 청년 창업자를 격려한다. 이어 춘천시 식품산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과 '춘천시 식품산업 청년창업자 간담회'를 진행, 중앙시장과 제일시장도 둘러보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당초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 및 유바이오로직스, 수열에너지융복합단지 예정지 시찰을 계획했으나,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 및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소집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이날 이낙연 당대표가 사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강원도를 방문하면서 광역·기초의원 지지모임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일정에는 한금석(철원), 이종주(춘천), 윤지영(춘천)강원도의원을 비롯해 춘천권 20여명의 선출직 의원들이 함께 한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