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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후배들 꿈 키워주는 춘천지역 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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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예술소통공간 곳에 입주한 예술인들과 예비예술인들이 협업한 결과물이 지난 3일 ‘곳, 시작' 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예술소통공간' 입주 작가 5명

네달간 노하우 전수 전시 열어

춘천지역 예술인들과 예비 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만들어 내 눈길을 끈다.

장우진 영화감독을 비롯해 김경원(회화·설치), 홍기하(조소), 오흥배(회화), 서슬기(〃) 등 ‘예술소통공간 곳'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작가 5명은 올 5월부터 전문예술인을 꿈꾸는 이들의 멘토로 활동해 왔다.

이들은 춘천문화재단 ‘멘티가 곳 멘토'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학생 등 14명의 멘티에게 4개월간 각종 노하우와 조언을 펼쳤다. 지난 3일 예술소통공간 곳에서는 그 결실이 ‘곳, 시작'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김영성, 김여정, 박지현, 유형민, 이유진, 안준국, 장신희, 최영린, 안현옥, 김수정, 구혜영, 김가영, 이영주, 양수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티가 만든 작품 20여점이다. 17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멘티로 참여한 안현옥 몸·맘 창작소장은 “미술과 춤을 기반해 표현예술 치료를 해 왔지만 시각예술 활동을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예술인으로서 한 발을 내딛는 것 같아 기뻤다”고 했다.

장우진 감독은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성장하고 있는 멘티, 미술학원 제자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넬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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