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대표:이미소·최동녘, 이하 밭㈜)는 '춘천 감자빵'을 개발, 춘천의 대표 명물 기업이다. 지난해 740만개 이상의 감자빵을 판매했고 춘천 카페 감자밭에는 70여만명이 다녀갔다. 이를 기반으로 밭㈜은 춘천 카페 '감자밭'과 의왕 '더 밭'이라는 농업 기반의 F&B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플랫폼으로 '농부가 꿈이 되는 회사'라는 미션 아래 종자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관광 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춘천 감자빵의 주인공 밭㈜을 알아본다.


■독보적인 지역 콘텐츠 ‘꽃따밭’ 체험 프로그램=밭㈜은 감자빵 뿐만 아니라 다른 품종의 다양한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 지역 관광객 모객에 기여하고 있다. 2,000여평에 이르는 춘천 카페 감자밭에 테디베어 해바라기, 스타더스트, 주먹 맨드라미 등 다양한 품종의 꽃을 심었다. 고객들이 만져보고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특화 콘텐츠도 만들었다. ‘꽃 따러 오는 밭’을 줄인 ‘꽃따밭’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3번째로 네이버 ‘춘천 감자밭’을 검색해 사전 예약하면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감자 소비량 1,200% 증가=시그니쳐 제품인 감자빵이 인기를 얻으면서 2020년 150여톤이던 감자 소비량은 2022년 현재 2,000톤 이상으로 늘었다. 밭㈜은 100% 계약 재배를 통한 감자 수매로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물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 감자 농가의 공급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수매, 대기업 납품가 대비 최소 10~30% 이상의 지역 농가와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복합문화공간인 '카페 감자밭'은 매년 7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명소로 알려지면서 밭㈜은 춘천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7배 증가=밭㈜의 성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9년 1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2021년 79명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관계사 직원까지 포함하면 170명이 넘는다. 이같은 일자리 창출에 따라 밭㈜은 2021년 농촌진흥청장 표창장을, 관계사인 영농조합법인 씨앤엘은 강원도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밭㈜은 또 청년 직원이 대부분인 젊은 조직으로 기숙사 지원, 결혼, 출산 관련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농촌에 대한 인식의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농촌 복지 증대와 함께 소외된 이웃 지원에 앞장서는 밭㈜은 농업인과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밭㈜ 설립 이전인 2010년부터 매년 12월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메리감자데이’ 행사를 통해 소외 계층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역 사회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감자빵 나눔’과 함께 명절에는 지역내 취약 가구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2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감자빵, 도서 등을 후원했다.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춘천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종교단체, 아동권리보장원,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열매, 강원도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에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소·최동녘 공동 대표는 “밭㈜은 2021년 1월 법인 전환 이래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과 경제적 성과를 이어 가고 있다”면서 “농부가 꿈이 되는 회사’라는 사명 아래 강원도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는 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