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영월농협 등 3개 농협의 조합장 후보군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열기가 시작되고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후보를 접수하는 영월군 체육회장 선거에도 5명의 후보가 거론되는 등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농협 영월군지부와 영월군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군지부 회의실에서 내년에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 선거 설명회를 열고 공명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영월농협 유인목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후보군으로 알려진 신재광(영월농협)·최승철(영월농협) 상무 등이 이날 설명회에 모습을 보였다. 또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과 김준기 군산림조합장도 각각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22일 치러지는 영월군체육회장 선거에는 현 김우겸 회장과 김성수 테니스협회장, 정봉철 그라운드골프협회장, 홍성래 배드민턴협회장, 엄세열 전 레프팅협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영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군선관위에서 군체육회장 입후보 예정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월군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1, 12일 이틀 동안이며 선거운동은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다.
박현도 군선관위 사무국장은 “선거 안내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 서류 및 신청 방법, 선거 운동 방법, 선거법 위반 사례 예시, 제한·금지 행위 등 후보자와 선거 사무 관계자가 꼭 알아야 할 선거 사무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입후보 예정자 및 관계자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