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듀크 헤딩 결승골…호주, 튀니지 꺾고 16강 진출 꿈 이어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사진=연합뉴스

'우승 후보' 프랑스에 패한 호주가 튀니지를 꺾고 16강 토너먼트 진출 꿈을 이어갔다.

호주는 26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철 듀크의 결승골로 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얻은 호주는 한국시간 12월 1일 오전 0시에 덴마크와 D조 마지막 경기를 갖고, 16강행에 도전한다.

호주와 튀니지는 전반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튀니지가 전반 18분 역습으로 이삼 지발리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을 파고든 뒤 유시프 마사키니에게 땅볼 패스를 연결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20분 무함마드 다라기르가 날린 양 팀의 첫 슈팅도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전반 23분, 크레이그 구드윈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은 뛰어들어오던 미철 듀크 쪽으로 날아왔다.

듀크는 머리를 틀어 공의 높이와 방향을 바꾸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튀니지는 이후 공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사키니가 내준 공을 다라기르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호주 수비수 카이 롤스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추가 시간 이삼 지발리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마사키니가 논스톱으로 슈팅한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에도 튀니지는 마사키니를 중심으로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