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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군단, 6·25전쟁 당시 최초 유격부대 백골병단 72주년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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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군단이 주관한 제72주년 백골병단 추모행사가 지난 5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백골병단 전적비에서 백골병단 참전전우회원, 지역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제】육군 3군단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6·25전쟁 당시 최초의 유격부대인 백골병단 전사자와 실종자의 넋을 기리는 제72주년 백골병단 추모행사를 가졌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백골병단 전적비에서 열린 이날 추모행사는 3군단장 주관으로 최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백골병단 참전전우회원, 지역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백골병단은 갑작스러운 중공군의 개입으로 연합군이 후퇴하던 1951년 1·4 후퇴 당시 후방지역 적에 대한 정보 수집의 필요성을 절감한 육군본부에 의해 1951년 1월 창설된 한국군 최초의 유격대다.

1951년 2월부터 적 지역이었던 오대산과 설악산 일대에 침투한 백골병단은 56일 동안 적 후방지역에 대한 교란작전과 첩보 수집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백골병단 전투약사 보고, 헌화 및 분향으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위훈들을 추모했다. 특히 지난 1961년부터 참전전우회를 결성해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선양활동을 이어온 전인식(94) 회장이 용대초교 모범학생들에게 백골 장학금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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