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에 전국 최초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들어선다.
군과 한반도농협은 한반도농협이 전국 최초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국비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과 조합은 내년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 5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자동 선별 시스템이 입력된 선별기 등을 갖춘 전국 최초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 입·출고 및 재고 관리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생산과 선별, 출하 등 정보 관리로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확장된 공간과 자동화 장비 사용 등으로 80개 농가(기존 38개 농가)의 공선 참여와 연간 4,000톤(기존 2,000톤)의 선별 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취급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원물 수급 체계 구축, 판매처의 다양화 등을 통해 토마토와 사과 산업을 선도하는 유통 업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군과 한반도농업협동조합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을 위해 올해 초부터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서면·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다음 달부터 예산 확정을 위한 세부 사업비 심의를 하게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으로 생산 농가의 조직화, 공동 선별 공동 출하 등 영월의 토마토와 사과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