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도내 최초로 원주지역 초등학교 안에 돌봄센터가 개소했다.
(사)소망주기는 19일 서원주초교 내에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 서원주마을’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기완 이사장, 임호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한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연면적 177.56㎡ 규모에 사무실, 교실 2개 등 4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다함께돌봄센터란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등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상시·일시 돌봄, 체험활동, 학습·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특히 서원주마을은 도내 처음으로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돌봄센터로 이 같은 접근성을 활용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원주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 수탁기관을 공모, (사)소망주기를 선정했다. 센터장 및 돌봄 교사 종사자 등 총 4명이 근무 중이며, 이달 초부터 32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학기 중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이은숙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 센터장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호자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쉼이 있는 꿈터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