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아리랑의 문화를 함께하며 정선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정선선'의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선군과 한국철도공사가 함께 나선다.
군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월 정선선의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 및 지역 화폐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정선아리랑열차 여행상품 이용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버스 임차료 1대당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3,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철도관광 연계 교통비 지원을 한국철도공사에 위탁 대행키로 했다. 철도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는 1인당 5,000원의 아리랑상품권도 지원한다.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정선아리랑열차’는 정선 5일장, 아라리촌, 소금강 길, 화암약수, 레일바이크 등 정선 시티투어와 연계해 인기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간이역을 따라 열리는 ‘맹글장 레일마켓’은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물품 판매와 버스킹 공연,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기차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아리랑열차의 거점역인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을 중심으로 힐링공간, 체험형 조형물, 탐방길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백두대간의 중심을 잇는 아리랑열차 여행은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가 담신 정선의 다양한 관광지 체험은 물론 지역 주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붉게 물든 가을 단풍과 함께 깨끗한 공기, 편안한 휴식이 있는 정선으로의 기차여행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