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지역 스마트경로당에 디지털 소외계층인 고령층 어르신을 위한 전자칠판이 도입된다.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는 지난 31일 노인회 사무실에서 대한노인회 ICT사업단으로부터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을 기증받았다. 유종우 회장을 비롯해 김행일 대한노인회 ICT사업단장, 원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기증식과 함께 스마트경로당 사업에 대한 정의 및 타지역 사례 등을 알려주는 설명회도 열렸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따라 추진된 스마트경로당은 노후 생활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지난해부터 도내 최초로 운영 중이다. 40개소의 스마트경로당에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 형식의 건강 체조, 치매예방 교육, 노래 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이 제공된다.
유종우 회장은 “오늘 기증식을 통해 스마트경로당이 보다 완벽해지는 첫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로당이 교육과 건강의 장으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