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 미래교통복합센터가 이번 주 준공되고 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사업자가 선정되는 등 2026 ITS 강릉 세계총회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홍제동 강릉시청사 후면 주차장에 착공한 미래교통복합센터(도시정보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연면적 2,466㎡ 규모로 오는 15일 준공될 예정이다.
또 2026년 10월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의 대회의장 건립공사도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포남동 200-4에 들어설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8,317㎡ 규모로 1층 개·폐회식장, 1~2층에 19실의 회의실이 갖춰진다. 이 건물은 총회가 끝나면 개·폐회식장은 다목적홀로, 회의실은 수익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 2022년 강릉이 2026 ITS 세계총회 유치를 성공하면서 제5회 서울, 제17회 부산 개최에 이어 3번째 개최국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아·태지역 11개국 중 일본과 함께 3번 개최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90개 국가의 전문가와 기업인, 일반 관람객 등 2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