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서 러시아 국적의 70대 물놀이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전 9시41분께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에서 러시아 일가족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아버지 A(75)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A씨는 함께 물놀이를 하던 아들 B(45)씨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굴착기 추락사고도 있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50분께 정선군 남면 광덕리에서 50대 C씨가 몰던 굴착기가 100m 산비탈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C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평창군 대관령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IC 인근 도로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8시50분께 D(67)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차체가 전소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