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여중·고 학생들이 버추얼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학교법인 상지문학원은 상지여중·고 태권도부 소속인 상지여중 김우림(2년)양과 상지여고 엄소현(1년)양이 버추얼 태권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녕에서 진행된 세계버추얼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참가했다. 김 양은 유소년부 결승전에서 전라북도 소속 선주희 선수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엄 양은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영천시청 조혜진 선수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석패하고 2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참가 자격은 부 별 1,2위에게 주어지는 만큼 이들은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버추얼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버추얼 태권도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실에서의 태권도 동작을 가상에서 재현한 스포츠다. 선수들은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해 아바타를 조종하며 경기를 진행하며, 실제 태권도와 동일한 기술과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