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2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매관매직의 핵심에 있었다는 것에 대한 연결고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인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기도 전 태국 월세집을 마련했다는 것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것은 청와대 친인척 감시팀장이라는 사람이 직접 나서서 태국 주택 구입을 지원하고, 이상직 전 의원의 횡령·배임 의혹이 있을 때 행정관과 여러 번 통화한 것이 알려졌다”고 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행정관이 나섰다는 것은 문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또 '이런 영부인 전례가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발언에 반박하며 “김정숙 여사가 생각난다. 대통령도 없이 휘장기 달고 공군 1호기 타고 가서 타지마할 구경하면서 다이애나처럼 사진 찍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수많은 옷을 크게 구입하시는데, 현금을 주고 구입하셔서 특활비 유용 의혹이 지금 계속 그대로 남아있다”며 “본인이 직접 주면 될 일을 친구 통해서 딸한테 현금 5,000만 원을 주면서 관봉이 붙어있는 돈까지 줬다는 의혹이 나왔다. 저희가 특검해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