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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상하수도 요금 1월부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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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누적 적자 1,000억원 인상 불가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5%씩 올려

【평창】평창군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상하수도요금을 매년 25%씩 인상한다.

군은 상수도 생산원가 상승과 노후관 정비를 위한 시설 투자 비용 등 부담은 늘고 있지만,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생산원가 대비 판매 단가)은 2023년 20.3%(전국 평균 72.8%)에 불과해 최근 5년 동안 51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수도 요금 역시 현실화율이 11.01%(전국 평균 45.6%)밖에 되지 않으며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603억원에 달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상하수도 운영적자 최소화 및 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2027년까지 매년 25%씩 요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 요금의 경우 가정용 1단계(0~10톤) 단가는 현재 490원에서 2025년 610원, 2026년 760원, 2027년 950원으로 인상되고, 일반용 1단계(0~50) 단가는 1,300원에서 2025년 1,630원, 2026년 2,040원, 2027년 2,550원으로 오른다.

하수도 사용료는 가정용 1단계(0~10톤)의 경우 360원에서 2025년 450원, 2026년 560원, 2027년 700원으로, 일반용은 1단계(0~50) 860원에서 2025년 1,080원, 2026년 1,350원, 2027년 1,69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심재호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부득이하게 인상되는 상하수도 요금에 대해서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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