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미래의 산업 인력을 키워낼 요람이 강릉에 지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5일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새롭게 조성한 HRDK미래교육원(이하 교육원)에서 교육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618㎡ 규모로 최대 숙박인원 114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강당(130명 규모), 중강당(70명 규모), 소강당 2개(30명 규모) 등 총 4개의 강의실을 보유했다.
다음달 공단 신규직원 교육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설이 운영될 예정으로 연간 4만명이 교육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효과는 연간 40억원으로 추산된다. 교육원은 공단 직원 역량개발을 위해 조성됐지만 공단은 향후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지역과 기업에 교육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우영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공단은 직업능력개발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근로자의 역량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이 상식이 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미래의 대한민국은 산업 인력에 달렸다”며 “교육원에서 고도의 기술을 가진 인력들이 많이 배출돼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홍규 시장은 “우리 지역에 좋은 시설을 만들어 주신 공단에 감사하며 앞으로 교육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교육원을 찾는 분들이 좋은 교육도 받고 힐링도 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