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내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38억여원으로 의결하고, 우수한 미래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한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시설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2025년 교육경비를 올해보다 12억원 증액된 38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또 올해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특별교부금 중 8,200만원을 학교 정보화 지원 사업을 위해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에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32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특성화 사업 등 7개 부문 91개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어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교육인적 역량강화 및 학습능력 제고’ 분야 11개 사업에 16억 3,000만원, ‘학력수준 향상’ 분야 21개 사업에 1억 2,000만원, ‘문화·체육’ 분야 지원 6개 사업에 5억 5,000만원, ‘교육인프라 구축’ 3개 사업에 2,200만원, ‘유치원·초·중·고 특성화’ 47개 사업에 4억 1,000만원, ‘교육시설 개선’ 2개 사업에 10억 6,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기초 학력 제고를 위한 학력 수준 향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고, 중복 사업의 경우 과감히 삭감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을 위주로 선정했다.
강선구(정선부군수)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장은 “정선군과 도교육청 협력 사업인 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을 비롯해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 받는 등 지속가능한 교육 여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자체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