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상승

◇2025년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주택산업연구원

강원지역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월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5.0으로 전달대비 20.5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전망 지수가 상승한 곳은 강원(54.5→75.0)과 9.1포인트 오른 충북(63.6→72.7) 2곳 뿐이다. 주산연은 강원지역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원인을 지난달 주택사업전망지수가 전국 최하위인 54.5까지 하락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분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고, 전망지수가 상승한 지역도 향후 주택 사업 경기 전망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달 전국 자금 조달 지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68.1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지난해 6월(69.1) 이후 처음으로 60대선으로 떨어졌다. 분양 시장이 침체하면서 사업자의 비용 회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자 금융권의 신규 대출이 제한되면서 사업자들의 부정적 전망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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