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이 민주노동당으로 당명을 변경한다.
정의당은 지난 5일 당원총투표를 통해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35.72%(3,930명), 찬성률은 71.37%(2,687명)다. 이는 6·3 대선에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차원의 공동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거인 만큼, 새롭고 통합적인 이름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는 민주노동당·노동당 등 진보정당과 공공운수노조·화학섬유노조 등 민주노총 산별노조, 독자적 진보정치를 추구하는 세력이 참여하는 공동대응단위다. 녹색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당원총투표에선 권영국 후보 승인 건에 관한 투표도 함께 진행됐으며 35.72% 투표율에 93.59% 찬성률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