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인제에서 풍성한 장터와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인제 농특산품 판매장 일원에서 인제에누리장터 5월 정기장터를 운영한다.
에누리장터에서 생산자는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지역 사회적기업과 농가, 제조업체, 외식업체 등 40여개의 생산자단체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신선한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공예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인제 희망의 심포니가 “우리 인제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는 희망이다”를 주제로 ‘꿈의 향연 ’ 음악회를 개최해 볼거리를 더한다. 주민 60여명이 단원으로 구성된 희망의 심포니 공연은 17일 오후 2시 에누리장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잘 알려진 영화 음악과 합창곡 연주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7일부터 22일까지 ‘북스타트 주간’을 맞아 기적의도서관에서 ‘꽃’을 주제로 한 그림책 전시가 운영된다. 포토존도 설치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도서관 원형복도에 마련된 이지연작가 회화전 ‘어린왕자에게 꽃을’과 연계 관람할 수 있다.
17일 오후 2시 도서관 사랑채에서는 ‘작은마을 행복리센터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이 기획한 ‘산벗 아카데미 공개강좌’가 열린다. 이날 강좌에는 이우신 서울대명예교수가 ‘우리 지역 새 이야기’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인제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