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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모빌리티 산업거점 도시 도약 첫발…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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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이 모빌리티 산업 거점 중심도시로 한 걸음을 더 내닫는다.

20일 군에 따르면 모빌리티 분야 시설 집적화를 위한 '경상용 특장시작차 제작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준공식이 21일 횡성읍 묵계리 113-1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지원센터는 국·도비 등 총 사업비 259억8,100만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722㎡, 지상 1층, 연면적 2,017㎡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는 6월부터 기업지원 서비스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횡성 '경상용 특장시작차 제작지원센터' 위치도
◇횡성 '경상용 특장시작차 제작지원센터'

지원센터는 센터 1개동과 모듈형 전기특장차 제작을 위한 시험평가·인증장비 14종를 갖추고 중소·중견기업 자립화·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된 주요 장비는 경상용 특장 전기차 부품용 금속 5축 가공기와 차체 제작용 초음파 용접·접합 장비, 6축 산업용 로봇 기반 DED_PKM 3D 금속프린팅 시스템, 배터리 출력 등 전기에너지 및 안전평가 장치, 네논 내후성 시험기, 차량운행 성능 평가 장비 등이다. 특히 관련 분야 기업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장비를 선정해 활용성을 높였다.

횡성군은 현재 횡성읍 묵계리와 가담리, 입석리 일원 72만여㎡ 부지에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해 연구·실증단지를 시작으로 3단계 순차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올해는 전체 40%를 차지하는 1단계 부지에 국비 900억원 등 총 사업비 1,700억원을 들여 연구·실증단지가 들어선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평가센터, 자율주행 실증평가센터 등 총 7개 시설과 2단계 부지 2개 국비 사업은 이미 확정됐다.

김명기 군수는 "경상용 특장시작차 제작지원센터 준공은 횡성의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전략산업 기조에 맞춰 거점특화단지를 횡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소멸 등 지역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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