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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 정책에 담아 속속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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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여위 제안 청소년카페 조성사업 본격화
시내버스 무료이용· 속여고 일대 일방통행도 반영

◇지난해 11월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에서 ‘속초시장과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 모습.

【속초】속초시가 지역 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 실행으로 속속 화답하고 있다.

속초시는 20일 청소년문화의 집 내 청소년카페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속초시장과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속초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다음달 운영을 목표로 추진중인 청소년카페는 이용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음료를 제공함은 물론, 카페 공간을 이용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속초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모색하고 이를 시에 제안하는 단체다.

위원회 측이 제안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 청소년들은 전용 교통카드를 활용해 하루 두 번씩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속초시는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505번 버스 증차, 속초여고 인근 도로 일방통행구간 지정 및 보행자도로 신설 등 다양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을 적극 검토해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의 참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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