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태백시 매봉산 ‘천상의 숲’을 개장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태백시 창죽동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을 활용해 2017년 ‘매봉산 산악관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으로 ‘숲속야영장’과 ‘치유의 숲’을 조성해 왔다.
매봉산 천상의 숲은 복합 산림휴양공간으로 자연과 휴식, 치유가 어우러진 고지대 산림관광 명소를 추구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숲속 요가, 명상장,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을 갖춰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숲속야영장은 총 44면(데크 16면, 쇄석 13면, 비박 15면) 규모로, 평균 해발 1,000m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한다.
윤승기 강원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태백에서 매봉산 ‘천상의 숲’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체산업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