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334일 만에 전교조 강원지부 천막농성장 철거, 현장투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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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 철거

전교조 강원지부가 2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진행하던 천막 농성을 중단, 현장 투쟁으로 전환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해 10월3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단체협약 실효 선언에 반발하며 천막농성을 진행, 332일 만에 철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단체협약 실효 선언에 반발하며 설치했던 천막농성장을 29일 철거했다. 334일 만이다.

이들은 천막 농성을 중단한 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영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은 “앞으로 이제는 현장에서 단체협약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단체협약 이행조사 및 실태조사, 학교 방문과 간담회, 학교별 1대1 대응 등의 방식으로 단체협약을 실질적으로 복원시켜 현장에서부터 교육 정상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앞서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해 10월28일 신경호 교육감이 2021년에 체결된 단체협약의 실효를 선언한 것에 즉각 반발, 10월31일부터 도교육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또 지난 26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체협약 사수 투쟁 결의대회에서 150여 명의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모으며 단체협약 복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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