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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공세 중인 강원 역도…일반부도 흔들었다

이창호·이예림 3관왕 달성…최한주도 금 2개

강원 역도 일반부 선수들도 금빛 낭보를 이어갔다.(왼쪽부터 이창호, 이예림, 최한주) 사진=강원특별자치도역도연맹 제공

강원 역도 선수들이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일반부 경기에서도 금빛 낭보를 이어갔다.

이창호(양구군청·67㎏급)는 인상 130㎏, 용상 160㎏, 합계 290㎏을 들어올리며 전 종목 1위를 휩쓸었다. 이예림(원주시청·여·64㎏급) 역시 인상 89㎏, 용상 110㎏, 합계 199㎏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61㎏급 최한주(양구군청)는 인상 115㎏, 합계 255㎏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용상에선 140㎏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59㎏급 이예원(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은 용상 97㎏ 1위로 금메달을 따냈고, 인상 76㎏과 합계 173㎏은 각각 2위에 올랐다.

여자 64㎏급에선 원주시청 유경희가 인상 84㎏(3위), 용상 105㎏(2위), 합계 189㎏(2위)로 은 2, 동 1의 성적을 냈다. 양구군청 이연화는 인상 86㎏(2위), 용상 100㎏(3위), 합계 186㎏(3위)로 동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 67㎏급 윤여원(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도 분전했다. 인상 128㎏ 2위, 용상 155㎏ 3위, 합계 183㎏ 2위를 기록하며 은·동메달을 나란히 수확했다.

마지막으로 남자 89㎏급 김승환(양구군청)은 인상 142㎏, 용상 180㎏, 합계 322㎏을 들어올려 모두 3위를 차지, 동메달 3개를 가져갔다.

도 역도연맹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실업팀이 조화를 이루며 강원 역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다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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