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1960년대 대한민국 경제 개발을 위해 파견됐던 파독광부들이 태백을 방문했다.
미주 파독동우회 한국방문단은 지난 4~5일 태백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태백석탄박물관, 장성광업소, 철암 파독전시관, 저탄장시설 등을 찾았다.
미주 파독동우회 한국방문단은 1963년부터 1977년까지 대한민국 경게 개발과 외화 획득을 위해 독일로 파견됐다가 계약 기간 만료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파독광부들이다. 이들은 당시 장성광업소에서 4주간 훈련을 마치고 독일로 파견됐다.
방문단 관계자는 "60여년 만에 파독 전 훈련을 받았던 태백에 다시금 방문하게 돼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 당시 한국 경제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들이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으로 보상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파독광부님들의 태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태백시는 대한민국 탄광 대표도시로서 광부들의 노고와 희생을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