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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민체전 화제의 우승 2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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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육상협회, 49년 강릉 아성 무너뜨려
삼척시 승마협회, 대회 4연패 실력 입증

삼척시 육상협회 선수단
삼척시 승마협회 선수단
삼척시 승마협회 선수단

지난 16일 폐막된 제60회 도민체전에서 삼척시가 1부 2위라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일부 종목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인 협회와 선수들이 칭송을 받고 있다.

삼척시 육상협회(회장:이만섭)는 육상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49여년동안 우승을 독차지하던 강릉시 육상의 아성을 무너뜨려 기염을 토했다.

삼척시청 소속 임경희 선수가 1,500m 경기와 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수민 선수가 5,000m 1위, 정현지 선수가 10,000m 경기에서 각각 1위로 골인했다.

박태현 선수가 200m, 정명준 선수가 400m 허들, 임정진 선수가 높이뛰기와 400m 계주에서,

삼척여고 소속인 김민경 선수가 400m와 800m에서, 장세연 선수가 1,500m와 400m 계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만섭 삼척시 육상협회장은 “육상 전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삼척시가 육상과 마라톤의 본고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삼척시 승마협회 또한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삼척시 선수들은 마장마술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중장애물 경기에서 동메달 1개, 대장애물 경기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도민체전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매년 철원군에서 치러오던 승마경기가 올해 처음으로 삼척시 미로면에 조성된 승마장에서 열려 대회준비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회 4연패를 기록해 도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승마협회임을 입증했다.

이위대 삼척시 승마협회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승마장에서 도민체전을 성황리에 치러 승마인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승마종목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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