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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서 맨발로 걷자" 맨발 걷기 황톳길 만든다

총사업비 5억원 투입 380m 길이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군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한 힐링 공간 기대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건강 친화형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의 기존 산책로에 길이 380m, 너비 2m 규모의 원형 순환형 황톳길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기존 110m의 황토볼길 보수와 이용 편의를 위한 세족장, 신발장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 상반기에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올 하반기에 사업 완료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구읍 레포츠공원은 현재 산책로, 헬스장, 풋살장, 수영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체육·여가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군은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운동과 힐링이 결합된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써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톳길 맨발 걷기는 발 건강 개선을 물론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레포츠공원을 찾는 군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황톳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녹색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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