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진태 지사 주재로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21일까지 많은 장맛비가 예상되자 20일 오전 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간 빗물받이 및 배수로 준설 상태, 덮개 제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는 전길탁 재난안전실장이 총괄조정관을 맡아 지휘하며 건축, 도로, 하천, 산림 등 8개 관련 부서 14명이 참여해 각 시군의 호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을 한다.
김진태 지사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올해 첫 호우로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해대책은 산사태 대비와 침수예방 두 가지가 핵심”이라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배수로 정비 및 둔치 주변 차량 대피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