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25일 오후 8:50)=나에 대한 배려는 왜 없냐 언성이 오가는 이곳은 심각한 분위기의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집이다. 아들마저도 지치게 만든 심각한 이 부부 관계를 도와줄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 선생님이 떴다. 이호선 상담가의 촌철살인 팩폭 상담에도 숙래 부부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어 펼쳐지는 조현민·최설아 부부의 이야기도 공개! 딸의 낙서로 가득한 벽을 없애고 싶은 최설아는 도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딸과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던 조현민은 극대노하는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5일 오후 8:45)=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부산으로 유학 온 흥 많고 꿈 많은 청년, 온유가 출연한다. 전국노래자랑 인기상에 빛나는 흥부자로 한국에 적도기니 대사관을 만들고 싶다는 아름다운 청춘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신들린 연기로 영화계 장악하고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큰 자기 전용 웃음버튼이 된 배우 심은경까지! 미국 유학을 떠난 후 생긴 에피소드와 도쿄돔을 뒤흔들 깜짝 댄스 실력을 공개한다. 58년생 개띠 부캐 이명화로 전성기를 맞은 진짜배기 웃수저 랄랄은 유난히 유별났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많았다는데. 랄랄이 준비한 흥겨운 신곡 무대까지 선사한다.

▣EBS 세계테마기행(25일 오후 8:40)=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국에서는 시골 여행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히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문화와 관광 및 체험이 결합한 여행지들을 찾아가는 길. ‘구이저우 북부의 강남’이라 불리는 우장짜이도 그중 한 곳이다. 잔잔한 강변에 늘어선 디아오지 아오러우는 습기가 많은 중국 남부에서 볼 수 건축 양식이다. 천천히 흘러가는 뱃놀이로 우장짜이의 평화로운 한때를 즐기고, 좁은 골목들을 누비다 수타면 만들기에 열중인 면발 장인을 만난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25일 밤 9:10)=산과 강, 그리고 아버지의 바람을 타고 흘러가는 민병철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초여름 아침, 태양이 작열하고 농번기로 바쁜 이 시기엔 손빨래가 일상인 자연인이다. 세탁기가 없기에 하루 한 벌씩 땀에 젖은 옷을 부지런히 빨아야 하는데. 다른 계절보다 분주하지만 먹을 것이 많은 여름이 자연인은 좋다고 말한다. 직접 채취한 감자, 고추, 삼잎 국화, 고사리, 죽순 등은 밥과 국, 반찬이 돼 넉넉한 한 상을 채운다. 또한 긴 기다림 끝에 주낙으로 낚아 올린 커다란 배스는 또 하나의 기쁨. 표고목을 정리하고 들깨밭을 일구며 다음 계절을 일찌감치 준비해 나간다.

▣OCN 인턴(25일 오후 2:20)=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여 명의 성공 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상황에 맞는 패션 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없는 체력 관리, 야근하는 직원을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 포장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30세의 여성 CEO다. 한편 수십 년의 직장 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 경험이 무기인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된다. 줄스는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삶의 지혜를 현명함으로 이겨내게 하는 법을 배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