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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설관리공단 외국인 근로자 위한 신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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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국민체육센터 내 장기 방치 운동화 약 300켤레 수거·전달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남궁증)은 최근 태백국민체육센터 내 장기간 방치된 운동화 약 300켤레를 수거, 태백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하는 '작은 신발, 큰 발걸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태백】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태백국민체육센터 내 장기 방치 운동화를 수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최근 태백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운동화를 지역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하는 '작은 신발, 큰 발걸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수거한 신발 약 300켤레의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한 뒤 실사용이 가능한 운동화를 선별해 정리한 뒤 태백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시설 내 유휴 물품을 단순 폐기하는 대신 실사용 가능한 물품을 선별해 필요한 곳에 실질적 도움을 전하는, 자원 순환과 사회적 나눔을 연계한 ESG 실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남궁증 공단 이사장은 "작은 신발 한 켤레가 누군가에게는 귀한 삶의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단순히 물품을 버리기보다 사회적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한 이번 사례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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