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원주 정치력 전성시대…지역 현안 해결에 힘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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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진·백승아 국회 비례대표 합류…초선부터 재선·3선 등 4명으로 늘어
새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중부내륙 중심도시 도약 위한 계기
지역사회 "원주 발전 원동력 충분…정치력 확장에 기대감 고조" 환영일색

◇비례대표 승계로 원주 출신 2명이 국회에 입성한 데 이어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지역 인사가 임명되면서 원주 지역사회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혁진(무소속)·백승아(더불어민주당) 의원·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원주】22대 국회에서 원주 출신 국회의원이 4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발탁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가 "원주 정치력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개 지역구를 보유한 원주에는 더불어민주당 3선 송기헌 의원과 재선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등 2명이 활동 중이다. 여기에 원주 연고의 백승아 교사에 이어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이 민주당 비례 승계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국회의원이 4명으로 늘었다.

초선부터 중량감을 갖춘 재선, 3선까지 고루 포진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주가 고향인 최 의원은 진통 끝에 민주당의 제명으로 우선 무소속 신분으로 출발하게 됐다. 이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의원은 "어느 때 정치 효능감을 높여야 할 시기로, 단지 국회의원 수가 늘어난 게 아니라 시민들이 큰 변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선배 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는 각오다.

교육자인 백 의원은 국회 입성과 함께 당내 원내 대변인을 맡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주지역 대표 커뮤니티인 '원주파랑맘카페' 설립을 주도하는 등 인연이 깊다. 교육특구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원주시로서는 교육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낸 백 의원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

특히 이재명 정부 내각에 합류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뜨겁다. 국무총리실과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윤 실장 지인은 "총리실 재직 당시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항상 앞장섰다"라며 "대통령이 약속한 중부내륙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적임자가 내각에 합류했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조만간 원강수 시장의 윤 실장 방문 일정을 타진하고 있다.

원은향 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원주 출신의 유능한 인사들이 새 정부와 국회에 합류한 것 자체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더 커진 정치력을 토대로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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