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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복지향상 위해 국제화물운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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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24일 군청에서 횡성우체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국제화물운송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횡성】횡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로생활 개선을 위해 국제화물운송비 지원에 나선다.

군은 24일 횡성우체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국제화물운송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생활 등 복지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우체국은 포장용품 제공 및 발송접수 등 실무를 맡는다.

지원대상은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 이어 올해 재입국한 라오스·필리핀 국적의 계절근로자 500명으로 1인당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물량은 1인당 10㎏이다.

국제우편 발송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 진행되며 대상자는 8월 중 해당 우체국을 방문해 직접 운송을 신청하면 된다.

횡성군은 올해 총 1,35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6월20일 현재 1,231명이 입국해 302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이번 국제우편요금 지원이 계절근로자의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번기 인력 확보와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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