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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개청이래 처음으로 지역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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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형 우선 발행, 빠르면 9월부터 행정수요용 유통
민간판매는 내년부터 할 계획...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양양】양양군이 개청이래 처음으로 지역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빠르면 9월부터 ‘양양사랑상품권’ 발행과 함께 유통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번 달부터 올해 말까지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가맹점은 양양군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단란주점 유흥주점 사행산업 관련 업종은 신청이 제한된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과 가맹점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양양군청 경제에너지과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양양군은 상품권을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으로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3,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등 지류형만 우선 발행한다.

군은 올해는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자에 대한 환급용, 농어민지원금 등 행정수요용으로만 우선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재정부서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민간인에게 판매하는 상품권을 본격적으로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10% 할인에 대한 군비충당 예산은 20~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양군은 양양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군에서는 지역상품권 유통으로 군민들의 소비가 지역으로 다시 순환, 자연스럽게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군민들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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