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도로관리사업소를 찾아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주문하는 등 주말 사이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11일 도로관리사업소 강릉지소를 방문해 여름철 위험 도로와 급경사지에 대한 수시 점검을 당부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최규만 안전건설위원장은 “최근 야외에서 10분도 버티기 어려울 정도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내 모든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전건설위원회는 소관부서를 통해 외근직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1~12일 평창에서 의정연찬회를 갖고 문화·관광자원을 살폈다. 평창 용평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한 정상 탐방을 시작으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과 월정사성보박물관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평창돌문화체험관을 관람하고, 육백마지기 트레킹을 통해 체험형 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은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강원자치도의 미래 방향을 현장에서 살폈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는 지난 11일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은둔·고립 청년 지원 정책의 우수 사례를 청취하고, 강원형 통합돌봄 모델 설계에 적용 가능한 정책 요소를 찾았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 은둔·고립청년 전담 지원기관으로 개소한 ‘청년기지개센터’를 방문해 운영 방식과 이용자 맞춤형 지원 체계 등을 살폈다.
최재민 미래도시연구회장은 “서울시 사례를 통해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공공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강원도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정책이 실효성 있게 설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