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 내면 괸돌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은 16일 이같이 밝히며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추진과 빠른 완공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홍촌 괸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홍천군 내면 자운리 일대의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지역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 농림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전액 국비로 총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1개소와 용수로 15.5㎞, 이설도로 1.5㎞ 등을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부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천군 내면은 고랭지 채소 등 밭작물이 주를 이루는 지역으로, 반복되는 가뭄과 상수원 부족으로 암반관정이나 개인 양수기에 의존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유상범 의원은 강원도, 홍천군,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 2023년 괸돌지구가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면서, 2년 만에 신규착수지구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유상범 의원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이뤄낸 사업”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