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 직접 출석…“건강 상태 직접 호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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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 데 대해 부당함을 주장하며 법원에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에 직접 출석한다.

대리인단은 17일 “윤 전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정혜원·최보원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심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체적인 혐의와는 별도로, 악화된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설명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형사재판이나 특검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출석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그는 구속 이후 특검의 출석 요구에 반복적으로 응하지 않았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의 적법성과 지속 필요성을 판단하는 절차로, 법원이 심문을 거쳐 구속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판부는 심문을 마친 뒤 24시간 이내에 석방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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