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의 버스 완전공영제 ‘와와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연간 이용객 100만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2020년 7월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이후 연간 이용객 수는 52만 8,000명이었으며, 2021년에는 66만 3,000명, 2022년 78만명, 2023년 86만5,000명, 2024년 93만4,000명을 기록했고, 올 연말까지는 연간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일부터 공영버스인 ‘와와버스’를 전면 무료화 하면서 주민과 관광객, 남녀노소 차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군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 시설에 대한 전면 정비에 나선다.
군은 지역 내 378개소에 달하는 버스 정류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2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류장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 모두를 고려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마을 이장과 반장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정확히 반영하는 정비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와와버스의 운행 뿐 아니라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내 표지의 최신화,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와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공영버스는 이제 연간 이용객 100만 시대를 열며 군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그 출발점이 되는 정류장 시설도 수준 높은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주민의견 반영을 통해 보다 체감도 높은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