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한민국발레축제 in 춘천’이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백영태 예술총감독과 박기현 총연출가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무용수들이 함께 오른다.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쳐내는 무대는 관객들의 가슴에 새로운 꿈과 파동을 일으킨다. 특히 올해는 춘천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한 층 깊어진 예술성을 자랑한다.

이날 공연은 강원대 무용학과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삶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표현하는 무대는 생동감 넘치는 몸짓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어 ‘백조의 호수’, ‘에스메랄다’, ‘돈키호테’, ‘고집쟁이 딸’ 등 고전의 아름다움을 담은 무대들이 섬세하게 펼쳐진다.
보다 넓게 발래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들도 이어진다. 판토마임 발레 ‘사랑에 빠진 악마’와 삶의 고뇌와 갈등을 표현한 ‘알비노니 아다지오’가 펼쳐진다. 스페인의 열정이 담긴 플라멩코 무대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시립발레단, 국립발레단, 보스턴발레단, 도쿄시티발레단, 스페인국립발레단 등에 소속돼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났던 무용수들은 이날 춘천을 무대로 발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관객들의 마음에 예술적 서정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