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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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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전체대상자의 70%인 3,176건 접수
-초등생 20만원, 중·고생 30만원 입학준비금 지급

【강릉】강릉시가 정주 인구 확대와 출산·양육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이 시행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는 입학생 1인당 초등학생은 20만 원, 중·고등학생은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강릉사랑상품권인 ‘강릉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입학준비금은 가방, 신발, 학용품, 서점 등 교육활동 준비에 필요한 품목을 취급하는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20일까지 입학준비금 신청 건수는 총 3,176건으로, 전체 대상자 4,548명의 약 70%에 달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전입축하금 지원사업도 현재까지 529건이 접수됐으며, 2주 차까지 267건(단독세대 166건, 2인 이상 세대 101건), 총 469만 원의 축하금이 지급 완료됐다. 전입축하금은 2025년 중 타 지역에서 강릉시로 전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단독세대는 1만 원, 2인 이상 세대는 3만 원의 강릉페이를 지원한다.

입학준비금과 전입축하금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온라인은 정부24와 보조금24를 통해,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남은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 읍·면·동을 통한 안내는 물론, SNS, 지역 화폐 앱,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사업이 입학 시기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강릉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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