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 후평산단 AX실증산단 공모 도전…선정시 국비 140억원 확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산자부 공모 선정시 140억원 국비 지원
시 산하 기관, 유관 기관 컨소시엄 구성
道와 공조 없단 지적에 "지원 여전히 바래"

【춘천】 춘천시가 스마트근린산단 후평산업단지를 무대로 2025 AX실증산단 구축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 사업으로 전국 21개 산업단지 중 10곳을 선정해 노후 산단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후평산단은 바이오 산업 분야의 AI 가상공장 실증 플랫폼,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환경 등이 구축된다. 공모 선정시 총 사업비 196억원 중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산하 기관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관 기관, 대학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공동 참여 의사를 밝힌 강원특별자치도와 후속 논의가 이뤄졌으나 주관 기관 변경 등의 사안이 떠올라 시가 사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공모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된다.

하지만 이 같은 시의 방침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23일 성명을 통해 “도가 18억원의 도비 지원을 마련했으나 시가 독자 공모로 방향을 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도와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육동한 시장은 "지난 3월 강원후평스마트그린산단이 공식 출범된 후 관련 사업이 이상 없이 추진됐고 이번 공모 준비도 마찬가지"라며 "전국적으로 기초 지자체가 주관하고 광역지자체가 지원하는 곳들이 있고 시 역시 도의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