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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골의 주인공’ 홍철, ACLE 1라운드 베스트일레븐 선정

K리그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뽑혀

◇강원FC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긴 베테랑 수비수 홍철이 ACLE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강원FC SNS 캡처

강원FC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긴 베테랑 수비수 홍철이 ACLE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5~20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라운드 베스트11에 홍철을 선정했다. K리그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홍철은 지난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전에서 강원의 창단 첫 ACLE 득점자이자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0대1로 뒤지던 후반 54분 구본철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어 구본철의 역전골까지 더해 강원은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값진 첫 승을 챙겼다.

AFC는 홍철의 골을 이번 라운드 베스트골 후보에도 올렸다.

홍철은 이번 시즌 강원의 경험과 노련함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팀의 첫 아시아 도전에서 기록적인 골과 승리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강원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강원은 오는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경기를 치른 뒤 중국 원정길에 올라 30일 청두 룽청과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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