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
◇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 대책)=“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과 시·군 연합 브랜드, 상호 보완적 성장 동력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요·시장, 인프라·서비스, 사업화·운영,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개선과 전략 및 운영 설계 결핍, 재무구조 및 갈등관리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체류전환과 차별성 확보, 라스트마일 해결, 유통·데이터 통합, 전문인력 양성, 정온·환경 관리 등을 통해 실물경제형 웰니스벨트를 완성해야 한다.”
■토론
◇김영표 관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각 시·군이 갖고 있는 관광 관련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이 같은 마스터플랜은 현황과 미래의 트렌드 등을 종합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이 이뤄져야 한다. 각 시·군별로 갖고 있는 강점이 무엇일지 고심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통한 브랜딩까지 이어져야 한다. 고성을 포함한 강원 북부권의 경우에는 고산지대, 산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치유 체험 브랜딩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다.”
◇안수남 고성군 관광과장=“동해안 6개 시·군은 최근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동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와 연계된 체류형 컨텐츠, 맞춤형 연관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유동인구와 정주인구가 함께 증가하고 이때 비로소 경제 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별 고유한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각 시·군이 갖고 있는 장점을 키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김석만 강원일보 미래사업본부장=“조속한 기간교통망 구축과 대형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먼저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사업의 조기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도로 연결을 넘어 강원 북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강릉~고성 제진동해북부선의 적기개통 역시 필수다. 첫 삽을 뜬지 14년만에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을 반면교사 삼아 이 같은 전철을 똑같이 밟게 해서는 결코 안 되겠다. 적극적 행정을 통해 해변 풍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대형 숙박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