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중인 춘천시는 교육→경험→일자리→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성장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에듀빌리지 춘천 △청년참여 공공서비스 △춘천힐링허브 △그린에듀투어 △글로벌인재양성 아카데미의 ‘5대 앵커사업’을 추진중이다. 지정시 5년간 국비·지방비 각 5억 원이 투입되며, 청년 고용률 상승 등 정책 효과는 이미 일부 나타나고 있다.
■ 에듀빌리지 춘천= 6개 대학과 지역 교육기관을 연계해 교과학습·AI교육·디지털 역량을 통합한 학습 플랫폼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 실습과 프로젝트형 교육을 확대하고, AI 행정혁신 전략과 결합해 청년 기술역량을 강화한다.
■ 청년참여 공공서비스=예산·시정과제·서비스 디자인 등 공공서비스 기획 단계에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 이용자에서 정책 설계자로 역할을 확대한다. 추진단 활동과 연계해 정책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구조다.
■ 춘천힐링허브=웰니스·문화·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하면 도심 내 창작·소비 거점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 그린에듀투어=친환경 교육관광, 로컬 먹거리,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가능 농업·관광 분야의 청년 기회를 확장한다. 로컬 창업공간 ‘화동2571’과의 협업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 글로벌인재양성 아카데미=춘천호수·대학 네트워크·국제행사 자원을 활용해 국제교류·언어·디지털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K-호수도시’ 브랜드와 연계한 국제 협력도 확대한다.
■생활기반·재정 지속성 확보 '과제'=이들 사업은 AI 행정혁신, 의료AI 스타트업 유치, 스마트시티 구축 등 민선 8기의 산업 생태계와 연계되며, 기회 구조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청년 고용률도 2022년 44.1%→2024년 47.3%로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정 시 5년간 총 10억 원의 재정·컨설팅 지원을 받지만, 주거·교통·문화 접근성 등 생활 기반과 재정 지속성 확보는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형 청년정책이 지방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춘천은 향후 청년이 머무르고 선택하는 도시로 완벽하게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