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올해 초 신설한 미디어영상TF가 SNS 채널별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각화된 홍보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TF는 시 공식 SNS 채널을 페이스북은 시정 안내, 인스타그램은 감성 비주얼, 블로그는 기사형 종합 안내로 채널별 역할을 분리했다. 유튜브의 경우 기존에 운영하던 시정 전달용 '태백시' 채널과 함께 쇼츠 전용 '태백낭랑' 채널을 신설, 병행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유튜브 구독자는 지난해 2,759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4,526명으로, 인스타그램은 1만58명에서 1만2,069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해 열대야 없는 태백의 여름을 표현했던 '대야가 없어졌어요' 쇼츠 영상은 10만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 '태백 주간뉴스'를 청소년 아나운서 진행 체계로 전환하고 한국항공고 밴드부, 세연중 댄스동아리, 태백시태권도협회와 협업으로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했다. 또 시 캐릭터 '태붐이'를 활용한 탈인형 콘텐츠 제작과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AI 인스타툰 '우당탕탕 미영팀' 등으로 시민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와 유사한 포맷의 반복 보다는 지역의 이야기와 일관성을 우선시했다"며 "태백의 계절과 축제, 일상과 현장을 잇는 담백한 전달방식과 채널별 정체성을 바탕으로 같은 목소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