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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해군, 북극항로 개척 전략 논의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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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는 지난 달 28일 현진관광호텔에서 ‘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김성종)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사령관 직무대리:준장 류윤상)는 지난 달 28일 현진관광호텔에서 ‘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강력하게 추진중인 ‘북극항로 개척’ 국정과제에 발맞춰 동해안의 두 핵심 해양치안·안보 기관인 해양경찰과 해군이 주도적으로 협력하며 미래의 해양 주권과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정부 정책에 대한 단순한 후속 조치를 넘어, 해양안보 기관이 한발 앞서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중차대한 시기에 개최된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가 열렸을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해경과 해군의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첫 공식 자리가 됐다.

포럼에서는 러시아 북극항로 추진과 동해항의 역할, 해군·해경 함정 정비개념의 변화(MRO), 북극항로 대비 해양경찰 경비함정 고도화 로드맵, 동해항 스마트정비지원센터 건설 필요성, 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한 동해항 발전방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들이 다뤄졌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북극항로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미지의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류윤상 제1함대사령관 직무대리는 “동해항 발전과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살리는 전략적 과제”라며 “동해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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