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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지선 원주시장 선거 사실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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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11일 출마선언
곽문근 부의장 내년 2월 등판…원창묵 전 시장도 주목
국힘은 원강수 시장 재선 무게…자천·타천 후보들 고심

◇내년 6·3 지선을 앞두고 원주시장 선거가 사실상 시작을 알린다. 사진은 원주시청 전경

【원주】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원주시장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시장 선거 유력 입지자로 꼽히는 구자열 (사)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시장 출마 선언을 한다.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당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구 이사장은 "이제는 도전자 입장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출마 선언을 예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입지자인 곽문근 시의회 부의장은 "시민이 뽑아준 시의원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본격적인 출마 선언은 내년 2월께 지선 예비등록 전후가 꼽힌다.

3선 시장 출신인 원창묵 전 시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원 전 시장은 "기자회견 형태로 시민들에게 몇가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다. 다만 내년 지선 출마와는 무관하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출마 선언 여부에는 선을 그었다.

수성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원강수 시장의 재선 도전에 무게가 실리면서도 당내 공천 경쟁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출마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최재민 강원자치도의원은 내년 2월께 방향을 정한다는 입장이며, 김기홍 도의원은 도의원 재출마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회자되지만, 정작 본인은 "여전히 생각 없다"며 거리를 뒀다.

또 다른 후보군에 꼽히는 김보혁 도당 부위원장도 지선 출마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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